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주가 급등해외 수출 호조 지속
삼양식품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 5월 20일 오전에는 약 20% 상승하며 코스피 거래대금 3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주요 매물대였던 150,000~200,000원 구간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16,000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0만주를 순매도했다.
삼양식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한국 라면 수출 호조가 있다. 4월 라면 수출은 전년 대비 46.8% 증가한 1억 859만 달러로, 2월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올해는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한국 라면 수출을 이끌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향후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