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주얼리 브랜드, 웨딩 시즌 앞두고 가격 인상 러시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주얼리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줄을 이었는데, 올해도 2~4월에 집중적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와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는 다음 달 1일 가격을 올릴 예정이며, 프랑스의 쇼메와 쇼파드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 주얼리는 결혼 시즌과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인 만큼, 가격 인상 폭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명품 주얼리가 결혼 선물이나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가격 인상이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김태윤 기자 트레져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