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품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 스카티 카메론 ‘GSS 뉴포트2 퍼터’ 조각 모집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수집품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스카티 카메론의 ‘GSS 뉴포트2 퍼터’를 조각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프로 골퍼가 “퍼터를 바꾸고 경기력이 향상됐다”고 할 만큼 어떤 퍼터를 사용하는지는 골프에서 중요한 문제다. 퍼터계의 명품 디자이너로 불리는 스카티 카메론은 우수한 성능에 예술성을 더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디자이너다.
스카티 카메론이 명성을 얻은 데는 타이거 우즈를 빼놓을 수 없다.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15승 가운데 14승을 함께한 GSS 뉴포트2도 그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우즈의 스폰서가 변경됐을 때, 모든 것을 나이키로 바꾸되 스카티 카메론 퍼터와 타이틀리스트 볼은 바꾸지 않았다. 이후 스카티 카메론은 세계적 명성을 얻으며 세계 3대 수제 퍼터 반열에 올랐다.
2021년 타이거 우즈의 스카티 카메론의 GSS 뉴포트2 백업 퍼터(연습용)가 미국 골든 에이지 옥션에서 39만3300달러(약 5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타이거 우즈가 실제로 사용한 적 없는 퍼터임에도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왜 퍼터는 투자 가치가 높을까. 퍼터는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골프 클럽들은 사용할수록 닳기 때문에 처음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 하지만 퍼터는 100년을 써도 처음과 거의 같아 소장 가치가 높다. 실제 우즈의 우승 기념 퍼터는 2002년 나이키로 용품사를 바꾸기 직전 제작돼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이처럼 사연이 있는 제품이라면 명품 시계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선수가 사용하던 제품이 아닌 레플리카 퍼터도 인기다. 우즈의 레플리카 모델은 첫 판매가의 6배 정도에 거래됐다. 카메론은 매년 마스터스에서 기념 퍼터도 판매하는데, 역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이렇게 희소가치가 있는 퍼터는 훗날 주인을 만나면 구매가 이상으로 되팔 수 있다.
명품 퍼터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한 추산이 어렵지만,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미 퍼터 수집이 활발하다. 반면 국내 카메론 퍼터 마니아 모임은 10여개 정도가 있는데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고, 전문 컬렉터들 의견으로는 한국에서도 시계처럼 명품 퍼터 투자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한국은 ‘골프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골프 마켓이 성장하고 있고, 국내 선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수집품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 퍼터 투자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져러 담당자는 “실제 가품도 많고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퍼터는 트레져러에서 투자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며 “트레져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크롤링 모델을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옥션, 직거래 사이트, 커뮤니티에서 퍼터 거래 데이터를 수집해 가장 투자 가치가 높은 상품만을 소개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수요일 트레져러에서 모집할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GSS 플랜지 라인 & 레어 버티컬 스탬핑’으로, 타이거 우즈 퍼터의 특징을 지닌 상품이다.
인기 있는 티파니 색상으로 최근 미국 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원덤 챔피언십 우승을 한 김주형 프로 골퍼가 사용한 퍼터와 같은 제품이다. 트레져러 담당자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투자 기회를 위해 새로운 제품을 엄선해 고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소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투자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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