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Tip] 10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유니콘 기업 TOP 20
안녕하세요 얼마야 팀입니다.
이미지 출처 : The Indian Wire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신생 기업을 뜻하는 유니콘. 유니콘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 더 이상 신화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2020년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10년이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기술 산업이 10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10년 전인 2010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회사들이 10년이 지난 지금 적어도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니콘 스타트업이 된 것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10년은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 간 급속도로 발전해온 유니콘 기업 에는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같이 보실까요?
1. 미로 (Meero)
Meero
미로 (Meero)는 2016년 출시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사진 편집 및 제작 도구로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포토샵과 비슷하지만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이미지의 자동 편집이 가능하며, 프리랜서 사진 작가와 콘텐츠를 찾고 있는 회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억 달러 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 쥴 랩스 (Juul Labs)
Juul Labs
2015년에 설립된 전자 담배 회사 쥴 랩스 (Juul Labs). 액상형 전자담배로 특이하고 예쁜 포장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쥴 (Juul)은 출시 1년 후 매출이 700% 증가하고 백만 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며 빠른 속도로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중증 폐질환이 액상 전자담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의회 조사 및 비판을 일으켰습니다.
2019년 초 380억 달러까지 했던 기업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하여 240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금지를 권고하면서 현재 한국 지점은 철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도어대시 (DoorDash)
Doordash
도어대시 (DoorDash)는 2013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음식 배달 서비스입니다. 도어대시의 성공 이후 미국에서는 우버잇츠 (UberEats), 포스트메이츠 (Postmates), 씸리스 (Seamless) 같은 많은 경쟁 업체들이 생겨났습니다.
정확한 재무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수익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는 계속해서 투자를 받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가치는 140억 달러 입니다.
4. 위워크 (WeWork)
WeWork
2010년 설립된 상업용 부동산 및 공유 사무실 기업으로 2019년 초 기준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47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유 오피스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를 혁명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인테리어된 사무실과 편의 시설은 회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소프트뱅크 역시 이러한 이유로 44억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019년 위워크가 IPO를 위해 처음으로 재무서류를 공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회사 지배 구조와 관련하여 이미 수십억 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위워크는 IPO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무기한으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019년 12월 기준 위워크의 기업가치는 80억 달러 입니다.
5. 인스타카트 (Instacart)
Instacart
2012년 설립된 주문형 식품 배달 어플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거의 80억 달러에 달합니다. 월마트가 소유하고 있는 홀푸드, 그리고 도시의 작은 식료품 상회 등과 제휴하여 당일 배달, 내지는 일부 대도시의 경우 주문 1시간 이내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6. 로빈후드 (Robinhood)
Robinhood
2013년에 출시된 무료 주식 거래 앱으로, 2019년 10월 기준 기업가치 8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투자 비중이 낮은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주식 거래 어플인 로빈후드는 젊은 세대가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 지나치게 높은 최소 거래 금액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소 거래 금액 및 예치금을 타 주식 거래 어플 대비 최소한으로 낮췄으며 수수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6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로빈후드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도 함께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소피 (SoFi)
SoFi
2011년에 설립된 인터넷 은행으로 2019년 말 기준 47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피 (SoFi)는 스탠포드 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을 상대로 한 저금리 대출 사업에서 시작된 회사로 2015년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10억 달러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핀테크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8. 라임 (Lime)
Lime
2017년에 설립된 스쿠터 및 자전거 렌탈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라임과 같은 전자 스쿠터 회사가 증가했으며, 라임의 경우 산타 모니카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20여개 국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한국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전자 스쿠터로 인한 보행자의 부상 등 각국에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7억 7,8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기업가치는 24억 달러에 달합니다.
9. 포스트메이츠 (Postmates)
Postmates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음식 배달 회사입니다. 수천 명의 배달원들이 일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 세계 3천 개가 넘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총 펀딩 금액은 9억 9천 2백만 달러이며 기업가치는 240억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 IPO가 예상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10.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
Impossible
2011년에 설립된 식물성 육류를 만드는 회사로 육류와 유제품, 생선 등을 식물성 재료로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버거킹과 전국적인 파트너십을 맺으며 미국 내 버거킹에서 식물성 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투자자로는 빌 게이츠와 테니스 스타인 세레나 윌리암스 등이 있습니다. 식물성 버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앞으로의 전망 역시 매우 밝은 기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에 달합니다.
11. 힘스 (Hims)
Hims
2017년에 설립된 남성 관리 용품 회사입니다. 탈모인 남성이 증상을 미리 알아차리거나, 혹은 그런 후에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착안해 정기적인 탈모 치료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처방전을 받기 위해 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건강제품과 피임관련 용품, 그리고 피부 관리 및 탈모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직접적인 상담 없이 진행되는 치료에 대한 일부 의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성장하며 2억 달러의 자금 모집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기업가치는 11억 달러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2. 글로시에 (Glossier)
Glossier
2010년 설립된 에밀리 와이즈 (Emily Weiss)가 설립된 블로그에서 시작된 화장품 회사.
보그 패션 보조로 일한 경력이 있는 에밀리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모아 그 부분을 해결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독특한 포장으로 유명한 글로시에 제품은 많은 유명인들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인스타그램 인플루엔서들을 통해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초 기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13. 캐스퍼 (Casper)
Casper
2010년 설립된 에밀리 와이즈 (Emily Weiss)가 설립된 블로그에서 시작된 화장품 회사.
한국에서 잘 알려진 박스 매트리스 스타트업 중 하나로 201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카일리 제너가 캐스퍼 제품의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제품이 알려지고 급격하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기준 4억 달러의 수입과 더불어 현재까지 총 3억 5천5백만 달러의 자금지원으로 이미 기업가치가 1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초 IPO가 예정되어 있으며, 온라인 뿐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4. 와비파커 (Warby Parker)
Warby Parker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고 세련된 안경과 선글라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창업자들이 와튼 스쿨 동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저렴한 안경 뿐 아니라 시력검사까지 제공하며 수백만 명의 고객을 유치했으며,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와비파커의 최근 기업가치는 17억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15. 리프트 (Lyft)
Lyft
2012년에 설립된 차량 공유 기업으로 우버 (Uber)의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제너럴 모터스, 구글 벤처스 등 다양한 유명 벤처 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으며, 2019년 상반기 주당 72달러에 상장했습니다.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불투명해지면서 2020년 1월 말 현재 주가는 48.43달러로 IPO 당시 72달러 대비 30%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미국 내 700개 도시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16. 어웨이 (Away)
Away
어웨이 (Away)는 2015년 초 설립된 여행가방 업체 입니다. 와비 파커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공동 설립자 젠 루비오는 스마트폰 충전 기능 뿐 아니라 가볍고 수납이 뛰어난 여행 가방을 만들어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2017년 스마트폰 배터리 문제가 불궈지면서 비슷한 스마트폰 충전 기능 및 네이게이션 기능을 가지고 있던 다른 경쟁자들이 파산한 것에 대비해 오히려 여행 가방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웨이는 여행 가방 외에도 웰빙 제품과 의류 제품으로 그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가치는 145억 달러에 달합니다.
17. 캄 (Calm)
Away
2012년에 설립된 명상 어플리케이션 캄 (Calm).
온라인 비디오 게임 회사를 운영하던 액턴 스마스와 공동 설립자 알렉스 튜 (Alex Tew)는 뇌과학을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아이디어를 창조하게 됩니다. 캄 (Calm)은 할리우드의 유명 투자자인 애쉬튼 커쳐를 비롯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2019년 초 평가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명상에 중점을 둔 첫 번째 유니콘 스타트업 이 되었습니다.
18. 집리크루터 (ZipRecruiter)
ZipRecruiter
2012년에 설립된 명상 어플리케이션 캄 (Calm).
집리크루터는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채용 관리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십만 개가 넘는 기업들이 집리크루터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원자를 찾고 있으며, 2018년 10월 기준 기업 평가액은 15억 달러에 달합니다.
19. 인스타그램 (Instagram)
2010년 설립된 인스타그램은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되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인수 없이 독립된 회사로 있었다면 최소 천 억 달러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월 사용자 10억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 오스카 헬스 (Oscar Health)
Oscar Health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술 중심의 건강 보험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되었습니다.
원격 의료와 기술 인터페이스 및 투명한 청구 가격 시스템을 통해서 건강 보험 산업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스카는 구글 벤처스로부터 3억 7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았으며, 작년 기준 거의 10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2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입자는 26세~35세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동기 3명이 창업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창업자 중 하나는 조쉬 쿠쉬너 (Josh kushner)로 트럼프 대통령 사위의 동생입니다. 쿠쉬너는 자신의 증조부 이름을 따서 회사 이름을 오스카 (Oscar)로 지었다고 알려집니다.
현재의 기업 가치는 32억 달러로 몇 년 전 이미 유니콘 기업의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위와 같이 유니콘 기업들을 조사하다 보면, 저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의 아이디어들로 알찬 기업들이 탄생되고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작은 아이디어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해 나가서 하나의 유니콘 기업을 이루듯 저희 얼마야 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